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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실버마이크 경상권 공연 후기 _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경상권 '벌써 청춘이데이' 2025년 6월 1일 (일) 19:00 진주시 남강 평거 야외무대2025-06-05 08:41
작성자 Level 10

진주 남강의 저녁, 청춘이 다시 노래하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 실버마이크 경상권 ‘벌써 청춘이데이’ 공연 후기


📍 2025년 6월 1일 (일) 19:00

📌 진주시 남강 평거 야외무대


🌇 저녁 바람, 강변의 노을, 그리고 청춘의 무대


6월의 첫날, 진주시 남강 평거 야외무대는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한 분위기였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강물 위로 석양이 물들고, 도란도란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 그곳.

실버마이크 경상권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위 청춘의 목소리가 진주 강변을 가득 채웠습니다.


무대를 관통한 감정은 하나였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 청춘.”



🎤 김종원 – 성악과 대중가요의 감동적인 교차점


▶ “성악을 전공한 아티스트가 전하는 진심의 노래”

  • 모란동백

  • 아빠의 청춘

  • 서시

  •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 (콜라보)


묵직한 성악의 감성과 대중가요의 서정성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서시’를 부를 땐 말 그대로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시가 되는 순간이었죠.

특히 마지막 곡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는

콜라보로 무대 위에 따뜻한 교감이 펼쳐졌고,

관객들은 조용히 숨을 고르며 귀를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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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방곡곡 가곡의 향기 – 시와 노래의 아름다운 공존


▶ “문학적 감성을 선율에 녹여낸 예술가곡 무대”

  • 또 한송이 나의 모란

  • 별을 캐는 밤

  • 그리움

  • 강변 아리랑


이 팀의 연주는 단지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시는 감정을 건드렸고, 노래는 마음을 감쌌습니다.

특히 ‘별을 캐는 밤’에서는 많은 관객이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는 듯했습니다.

야외무대의 별빛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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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집아제 – 세대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간


▶ “울산에서 온 따뜻한 두 명의 아재가 전하는 삶의 멜로디”

  • 내 마음의 보석상자

  • 새로운 꿈을 찾아 (자작곡)

  • 해운대 연가

  • 평행선

  • 사랑은 무죄다


‘옆집아제’의 무대는 관객과 가장 가까웠습니다.

누구보다 편안하게, 그러나 누구보다 깊이 있게 마음을 건드렸죠.

특히 자작곡 ‘새로운 꿈을 찾아’는

실버 세대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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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 – 고전과 현대, 서정과 열정이 만나다


▶ “피아노와 목소리로 전달하는 깊고 진한 감성”

  • 엔터테이너 & 오 솔레 미오

  • 꽃구름 속에

  • 목련화

  • 쇼팽 마주르카 Op.7-1

  • 살짜기 옵서예

  • 축배의 노래


클래식과 가요, 그리고 뮤지컬까지 넘나드는 완성도 높은 무대였습니다.

음악을 잘 안다는 관객도, 음악을 잘 모른다는 관객도

그저 “와, 좋다…”며 감탄하는 표정이었죠.

마지막 ‘축배의 노래’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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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매동락 – 여운을 남긴 재즈 감성의 밤


▶ “꽃길 위에 Soul을 얹은 3인조 어쿠스틱 밴드”

  • 베사메무쵸

  • 낭만에 대하여

  • 59년 왕십리

  • 빗속의 여인


재즈와 팝, 트로트까지 감미롭게 섞어낸

오매동락의 무대는 밤공기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낭만에 대하여’에서는 관객들이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고,

‘빗속의 여인’에서는 강 건너 바람까지도 리듬을 타는 듯한 순간이 연출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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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청춘은 계속됩니다


진주 남강의 밤은 그렇게

청춘의 목소리로 물들고, 감동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실버마이크’는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꿈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순간이 바로 우리의 청춘임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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